큰마왕과 행복이네

떡 파는 행복이 아줌마?

MissJaneMarple 2010. 7. 14. 01:04

 

 

반야의 쉬를 방지하기 위해 물건을 잔뜩 늘어놓은 안방 침대 위.

침대 밖으로 다리를 내놓은 채 늘어지게 행복이가 자고 있다.

보따리 때문에 자식들을 위해 떡파는 아줌마처럼 보이기도 하고, 피난가는 것 같기도 하다.

 

 

떡을 팔든 피난을 가든, 어쨌거나 피곤한 행복이 아줌마임에는 틀림없다.

보통은 사진찍는 소리에 눈을 뜨는데 세상 모르고 곯아 떨어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