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2005년 3월 3일, 행복이를 처음 만난 순간

MissJaneMarple 2007. 2. 28. 04:08

오늘 서둘러 일을 마치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금방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노크를 하니 문을 열어주시는 A님.
어머나!
저는 A님이 그리 귀엽게 생긴 분인 줄 몰랐습니다.
다른 것보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파랑이와 그 아이들.
어찌나 귀엽고 작고 예쁜지.....


 

 


4 녀석 다 예쁘지만 암컷 중 제일 튼튼해 보이는 녀석을 데려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가방을 빌려주셔서 행복이를 그 속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어미인 파랑이가 그 가방을 한참 쳐다보는 겁니다.
으헉- 파랑아! 그리보면 내가 어찌 데려가냐~~~~

이런저런 조언을 듣고 사료를 얻어가지고 나왔습니다.

 

-------------------------------------------------------------------------------

 

사실, 이 글을 읽을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고양이를 맞을 아무런 준비가 없었으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모래와 사료조차 준비하지 않았거든요.

무슨 생각이었는지.....아니, 생각이 없었던거죠.

 

그래도 분양해주신 분이 도와주시고 고양이 카페에 도움을 얻어 하나씩 배웠습니다.

아직도 배우고 있는 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