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JaneMarple
2007. 3. 3. 11:58

행복이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슬금슬금 책장에 다가가 책을 벅벅 긁거나
삐죽나온 포스트 잇을 잡아빼서 잘근잘근 씹는 겁니다.
그러다가 몇 번 엉덩이를 맞았는데 항의를 하는건지
책 위로 올라가 책을 사수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짓네요.

또 그렇게 하다가 동생에게 잡혀서 번쩍 들린 행복이.
뭐야....하는 표정이다.
처음 데려왔을 때 540g이었는데, 이젠 900g이되었다.
어머니께서 1kg도 안되는 녀석이라면서 밥을 많이 주라고 하신다.
2005·04·05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