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MissJaneMarple 2007. 3. 5. 17:42

 

 

 

 

조선 선조 때 이장손이 발명한 비격진천뢰는 인마살상용(人馬殺傷用) 폭탄으로 조선 중기에 사용되었다. (보물   860호)
지름 21㎝, 둘레 68㎝로 도화선을 감는 목곡(木谷), 목곡이 들어가는 죽통(竹筒), 얇은 철 조각, 뚜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면은 무쇠로 둥근 박과 같고 내부는 화약과 얇은 철 조각들로 장전하게 되어 있으며, 화포의 일종인 완구(碗口)를 이용하여 발사된다. 임진왜란 때 경주 부윤이었던 박의장이 사용하여 경주성을 탈환하기도 하였다. 이 비격진천뢰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물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아 문헌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국방 과학기술 문화재로 평가되며, 화포 연구와 탄환 발전사에 대한 자료로서 높은 가치가 있다.   - 펌 -

 

 

 

 

 


 

비격진천뢰는 임진왜란 당시 쓰인 신무기로 일종의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 안에 넣는 목곡에 도화선을 감아 놓는데, 그 도화선의 길이가 포가 터지는 시간을 결정합니다.
심지가 타고 포가 터지면 속에 들어있던 얇은 철 조각(마름쇠)들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적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됩니다.

 

사실 이게 뭐 무기의 구실을 하겠나....싶었어요. 학교에서도 비격진천뢰를 외우긴 했지만

이게 정확하게 어떤 무기인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KBS '역사스페셜' 에서 비격진천뢰를 제작하여 실험했는데 그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우와-"하고 감탄했지요.
전에 고구려의 못신을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지.... 어쨌거나 못신만큼 나를 놀라게 한 무기입니다.


전에 마름쇠가 같이 있는 사진을 구하고 싶었는데 그건 보이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