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바람의 징조인가? 본능인가? 뭐지?
MissJaneMarple
2007. 3. 5. 21:18
우리 행복이는 1월 27일에 태어났습니다.
세상에 태어난지 6개월이 조금 넘었죠.
그런데 이 녀석이 얼마전부터 울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합니다.
어제도 현관문 앞에서 울어대기에 할 수 없이 데리고 나가야 했습니다.
바깥 바람을 마시고 들어온 뒤에도 역시 문 앞에서 떠날 줄 모르고....
발정기가 온건가요?
심하게 울지는 않지만 평소에 보던 모습이 아니라서 당황스럽네요.
혹시 전에 고양이를 키우셨거나 지금 키우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지마녀님, 파랑이도 그랬나요?
아........저 쬐끄만 것을 벌써 시집보내야 하나?......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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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는 나의 고민과는 상관없이 지금 제 옆에서 열심히 털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그래, 고민은 시종이 하는거지.....ㅠㅠ
현재 행복이의 울음이 애기우는 것처럼 시끄럽진 않지만
아주 이상한 소리를 내거든요.
냐~~옹~~옹~~옹...('옹'은 고개를 흔들면서 성대를 마구 떨 때 나는 소리 ㅡㅡ;;)
이 녀석이 엄마가 되긴 아직 어린 것 같은데.....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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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면 새끼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은 들었어요.
하지만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벌써 가지면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2005·08·06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