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남이섬 2
MissJaneMarple
2007. 3. 10. 16:08
배용준, 최지우 두 사람이 조그만 눈사람을 만들다가 키스한 의자엔 눈사람 모형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작년에 왔을 때는 하얗고 예뻤다던데 이젠 낙서가...ㅡㅡ;
작년엔 일본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여전히 일본 관광객이 있었지만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였어요.
의자 너머에 있는 강물이 햇살에 반짝였고, 섬을 따라 나있는 도로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사진 속, 그림 속 풍경처럼 멋져 보였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겨울연가'에 열광하건말건 떨어진 밤 줏는데 온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동생네 식구들...... ^^;;
길을 따라 걷다가 잠시 멈춰 게임도 하고 벌칙도 받고(제가 받았씀돠-... ㅡㅜ)
갈대(?)를 머리에 꽂아 흰색 브리지한 효과를 낸 조카의 센스.
그리고 그 유명한 '겨울연가'의 나무 길.
단풍이 들면 아주 근사할 것 같았습니다. 시간을 다시 내야겠습니다. ^^
2005·10·04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