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
한국의 색 - 석간주색
MissJaneMarple
2007. 3. 12. 19:54
궁궐이나 사찰 등에서 기둥과 벽에 칠하여 잡귀의 출입을 막고
양기를 보존하기 위해 사용했던 색이다.
일반적으로 단청이라 하면 윗부분의 화려한 색들을 떠올리지만 가장 중요하면서도
제일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석간주색이다.
단청에 사용된 석간주색은 원래 높은 채도였으나 점차 홍송(적송) 줄기와
유사하게 자연 친화하며 정리되었다.
특히 서양이나 중국의 단청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