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JaneMarple
2007. 3. 12. 23:07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옷이나 소품에 즐겨 사용했던 대표적인 전통색의 하나이다.
치자나무의 열매로 색을 얻는다.
치자는 꼭두서니과에 속하며 매염제 없이도 황색으로 염색되는 직접성 염료이다.
주로 9월에 채취하여 볕에 말려 황색 물감으로 사용하는데 특히 황색염의 황은 붉은 빛을 띠어
자홍색이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 치자의 황색과 홍색과의 교염으로 황단(黃丹)이 얻어진다.
중국에서는 주(周)나라 이전에 이미 치자를 염료로 썼다고 전해지며,
우리나라에서도 직물이나 종이, 식용색소로 사용되는 등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