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
한국의 색 - 포도색 葡萄色 / 다자색 茶紫色
MissJaneMarple
2007. 3. 13. 04:27
잘 익은 포도의 열매색을 말한다.
여러 가지의 자색계열 중 포도색은 단순하게 자연물의 색이 아닌 의미를 부여한 색이다.
즉 같은 자색 중 다자색은 사물의 색을 의미하는 반면 포도색은
전통문양에 쓰인 포도문과 같이 결실과 자손 번창의 의미가 깃든 정성적 색채이다.
단청색의 하나이며, 진채(옛 단청의 색)에도 속한다.
찻잎을 잘 가공하였을 때 보이는 색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찻잎의 녹색이 아닌 가공되어 찻물에 잘 녹은 찻색이다.
다자색을 녹색이 아닌 자색으로 보는 것은 상징색이 아닌 실측색인 까닭이다.
궁중에서 사용되는 궁중용어로는 숭늉의 의미도 있어
궁중에서 사용된 다자의 경우는 숭늉색을 말할 수도 있다.
* 이번으로 http://www.designdb.com에서 가져온 '한국의 색' 시리즈는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