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울엄니와 행복이

MissJaneMarple 2007. 3. 14. 00:50

 

자진해서 오는 법이 없는 행복이에게 단 한사람의 예외가 엄니다.
양치질하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달라붙어 치약을 먹으려고 하기도 하고
어머니가 외출하셨다가 돌아오시면 이리저리 뛰고 난리도 아니다.

거실 쇼파에서 텔레비전 보시다가 잠든 엄니께 이불을 덮어드렸다.
잠시 후 거실로 나왔더니 행복이가 엄니 옆에서 몸을 둥글게 말고 자고 있었다.

 

 

2005·12·01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