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목을 따자고?
동생이 행복이에게 냄새가 난다고 목욕시키자고 했어요.
그럼, 그러자 하면서 목욕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하는 말,
"언니, 행복이 목은 언제 딸까?"
크헉-
무, 무슨 소리야? 목을 어쩐다고?
알고보니 행복이 목줄을 언제 풀러놓을까....라는 의미였어요.
그걸 저리 과격하고 끔찍하게 말하다니.
행복이를 목욕탕에 내려 놓으니까 어젠 이상하게도 다른 때보다
더 구석으로 숨고 도망가고 그러더라구요.
동생의 말을 알아들은걸까? ㅡ,.ㅡ
2005·12·29 15:30
A님의 반응
동생분 포스 만땅이십니다!!
어째 진짜 큰마왕인 셤님보다 더 마왕스러우시니 큰마왕이라는 타이틀을 물려 주셔야 할지도...
마플의 대답
아하!
이제 동생을 큰마왕이라고 불러야겠군요.
마플은? 그냥 시종...ㅡㅡ;
W님의 반응
동생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해 주소서 ^^
마플의 대답
아까는 자기 콧구멍에 행복이 코를 넣는 고문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행복이가 탈모증에 걸리지.....
W님의 반응
행복이가 불쌍하다고 느껴지는 순간.ㅡㅡ;
마플의 대답
하하하...그래, 맞아요.
그래도 지금 행복이는 동생방에서 자고 있다우-
A님의 반응
아웅 저도 그거 해 보고 싶어요 콧구멍에 냐옹이 코 넣기..
어떤 하녀는 자기가 모시는 냥님 코를 살짝 깨물어 보기도 한다네요...
나중에라도 꼭 해 보고 싶은 일들입니다. 아, 뒤에 걸 먼저 해야겠군요.
마플의 대답
크하하하...
저는 행복이 자고 있을 떄, 아니면 행복이가 제 어깨 위에 올라 앉아 있을 때
꼬리를 살짝 깨물어 봅니다. 별로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