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만족해라
1년 전(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행복이를 데리러 G님께 갔을 때
파랑이와 행복이 남매들이 상자에 들락거리는 것을 봤어요.
고양이의 특성을 생각하면 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지요.
캣타워를 마련해 주고 싶지만 놓은 장소도 마땅치 않고
캣타워가 비싸기도 해서 여름에 상자를 층층이 쌓아서 만들어줬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을 볼 수 없는 자리여서 그런지 잘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자리만 차지하기에 없애버렸다가 어제 다시 만들어줬어요.
얼마나 사용할지 모르지만 일단은 성공적으로 보이네요.
2006·01·10 02:13
JM님 반응
우아아아 너무 그림 잘 그리셨어요! 예뻐요.
행복이 정말 많이 컸구나... (새삼 감격...)
W님의 반응
오호 저 푸른 에메랄드 빛깔 *.* 멋지구나. 지지배.
마플의 대답
저런 눈색일 때, 제일 예쁜데 보통은 뾰로통~~한 갈색일 때가 많아요.
앗- 무이님, 저건 제가 그린게 아니고 행복이 모래를 주문하니까 그걸
담아온 상자예요. 제가 그린거면 월매나 좋겠슈~~~
행복이가 1월 27일에 태어났으니까 벌써 일년이 된거예요.
H님 반응
정말 이쁘게 자랐네요;; 그 조그맣던 녀석이 역시 생명이 자라나는 일은 놀라워요;;
A님 반응
행복아!!! 오널은 괭이 같구나!!!
쬭쬭 으아악흐흐(피 뚝뚝 떨어지는 스크래치 자국을 부여잡고 웃고있다..)
N님 반응
가만보면 행복이는 사진찍히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다 한포즈 하는걸보면
저희집개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바닥에 박고있어서 찍을수가 없어요
마플의 대답
오늘 A님 때문에 너무 웃었다.
하지만 오늘은 괭이 같구나...라니....원래 괭이거든요! ㅡㅡ;;
N님. 이 녀석도 가만히 있지 않답니다. 사진들 중 버리는 것도 많아요.
하도 움직여서 꼬리만 나오거나 초점이 맞지 않아서
회색바람만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오늘도 행복이는 제가 일하는 것을 감시(?)하면서 저 상자에 들어가 있습니다.
상자에서는 컴 책상이 보이거든요.
그래, 일한다! 일해! 사료값은 벌어야지~~~ㅡㅜ
감시하다가 졸다가 하고 있네요.
그럼 그렇지!
잠탱이가 어딜 가겠어요.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