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한의원에서

MissJaneMarple 2007. 3. 19. 23:05

 

등과 허리, 손목에 침 꽂고 있다가 찍었습니다.
네, 네...
저 짐승의 두꺼운 껍질처럼 보이는 것이 제 손입니다. ㅠㅠ      2006·04·19 23:25

 

 

N님

아프셨겠어요.
침이나 주사맞을때 보이는곳, 살속으로 꽂아지는 상태를 노려봐야 안심히 되더라구요
안보이는 곳은 언제 놔지는지 몰라 깜짝 놀래요

 

마플

등이나 배에 맞는 것은 그다지 아프지 않아요.
하지만 살이 상대적으로 없는 부분, 특히 발에 맞을 때는 저절로 몸이 움츠러 들지요.
물론 20cm 정도 되는 장침의 경우 배에 맞아도 공포이지만.....

 

N님

으~~~~~~~~~~장침. 허리 얇은사람은 뚫고 나올수도 있겠다 상상해봅니다
어떻게보면 재미날수도.........

 

게짱님

으하하하~^ ^
짐승이라뇨~ㅋㅋㅋㅋㅋ
얼핏 보면 오해할 만도 하지만...험험.^^;;;

 

P님

놓인 침을 혈자리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만
살살 건드려 자극하는게 더 좋다는 소릴 어디선가 들었어요. (←아님 어쩔러구.. -0-;;)

저도 발에 맞을 때면 움찔 움찔 했어요.ㅋㅋ
정말 침맞기 싫은 자리는 배.. 정확히는 떵배 였어요.
배에 침 맞기 싫어갖고, 항상 실랑이 벌였어요.
근데 이게 커텐 밖에서 듣기에 야릇*ㅡ.,ㅡ*했나봐요.

"이거 하나만 놓을께~"
"싫어욧! 안돼욧!! 내 옷 올리지 마용!!! "
"빨리 끝내자~ P야 이거만 놓고 이제 안 놓을께. 하나도 안아퍼. 딱 한번마안~!"
"진짜 싫다니까요..........크헝;;"

그곳에 계시던 쌤들이 놀리면서 어찌나 웃어대던지. 크크크킄;ㅁ;

 

마플

배에 장침을 맞을 때 그런 생각을 했어요.
뚫고 나올 수도 있겠다는....
하지만 배가 두꺼운 저는 한번도 그런 일은 없었다는...ㅡㅜ

앗-
게짱님!
오셔서 엄한 소리만 하시다뉘- ㅠㅠ

크하하하... P님, 은근히 야한 장면을 연출하셨군요. ㅋㅋㅋ

 

A님

으어어 제 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엄지 관절 부분에 핏줄 튀어 나온 것 까지 똑같아요;;
순간 제가 침을 맞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 움찔 했습니다요... 으으 침 무서워

 

마플

정말요? 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