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보라돌이 일기 3

MissJaneMarple 2007. 7. 10. 01:48

 

앗! 작은마왕, 그게 뭐야?

 

 

작은마왕이 뭔가를 들고와서 책을 들여다 보며 공부(?)하고 있기에

궁금해서 작은마왕이 엎드려 있는 침대에 올라갔더니

우~~~와~~~

너무나 좋은 새 핸드폰이 있는거야. 번쩍번쩍 하더라구.

 

그래, 그래.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어.

작은마왕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공부를 다 하나 했다. 쯧-

 

오홍- 새 핸드폰을 마련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준다고?

좋지, 좋아. *^^*

 

 

어때? 이 포즈?

 

그런데말야, 내 미모와 포즈만 좋으면 뭐하냐? 뒤에 정리되지 않은 옷 좀 봐라.

헉-

작은마왕, 어디 가~~~~~

알았어. 잔소리 하지 않을께. (그러게 평소에 치우고 살지...궁시렁..내가 없는 말을 했냐고...궁시렁)

 

 

얼굴을 돌려보라고? 응, 알았어.

이런 각도의 포즈가 섹시한 총각묘를 살리는 각도이긴 하지.

 

 

저....그런데...작은마왕. 언제까지 찍을거야?

나 슬슬 지루하고 졸리다.

 

 

작은마왕도 이제 사진찍기 놀이 그만 하고 좀 자는 게 어떠신지~~

아웅~ 도저히 견딜 수가 없네.

 

뭐? 눈뜨라고?

몰라, 몰라........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