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JaneMarple
2007. 7. 13. 03:53


경회루는 본래 연못에 세운 작은 누각에서 시작되었으나 태종12년에 연못을 넓히고 건물을
새로 지어 '경회慶會'라 이름 지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중창重創하면서 재건하였다.
경복궁은 창건 이후 잦은 화재로 많은 건물이 소실된 역사를 가지고 있었기에 경회루가 물의 상징이
되어 궁궐 내에서 물의 기운을 상승시키고 화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하도록 건축하였다.
연못 속에 구리로 만든 용 2마리를 넣었다고 적혀 있는데, 이는 물의 기운을 한층 더하고
불의 기운을 억누르기 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