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설연휴에 운이는...
MissJaneMarple
2008. 2. 13. 03:09
설이라서 찾아온 친척 중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친척 동생이 있어서
약간의 서러움을 겪은 운이는 전 부친 것을 식히기 위해 내놓은 채반을
엎어버리는 것으로 분풀이를 했나봅니다. 짜슥- 성질하고는....^^
하녀와 시종들이 달래주려고 하지만 귀찮다는 표정...ㅡ,.ㅡ
심지어 달래는 손길을 뒷발로 탁탁- 쳐서 밀어내기까지 합니다.
결국 하녀들이 선택한 방법, 운이가 좋아하는 스토브 옆에 모셔 놓기.
삐진 채로 난로 앞에 누워서 신세 한탄을 하는 운이. 하지만 따뜻한 난로가
서운한 것을 녹여주었습니다. 아! 좋다! 이 맛 때문에 내가 난로를 사랑한다니까~~
다시 귀여운 모드로 돌아온 운이. 왼쪽 사진에 살짝 보이는 운이의 발이 아주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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