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 전시작품
나무를 감싸 안고 있는 종이 항아리는 나무와 종이 그리고 자연과 일상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만남과 그 관계를 이야기한다. 나무로부터 만들어진 종이는 항아리 형상을 빌어
나무의 외부가 되고 살아있는 나무는 항아리의 내부가 되게 함으로써 시각적 개념적 합일을 이룬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사용하던 전통적인 옹기 항아리를 산속의 나무와 함께 설치함으로서
삶의 일상과 자연의 만남을 표시한다. – 작가 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