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길냥이 - 마당이네 작년 11월 말 쯤, 우체국에 다녀오다가 노란 줄무늬 길냥이 한마리가 쓰레기 봉투 근처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었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녀석은 워낙 배가 고팠는지 눈치를 보면서도.... 서둘러 마트로 달려가 천하장사 소세지를 사들고 가니 어느새 사라진 녀석. 길을 아래 위로 돌아다니며.. 귀여운 녀석들 2010.01.12
시간이 휙-휙- 지나간다 사진 : 류철 하루종일 뭔가를 하고 바쁘고....그렇다. 그런데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연말이라서 마무리할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단한 시간들이다. 아까는 길냥이 사료를 주러 나갔더니 비가 오더라. 날이 춥지 않아서 비로 내렸나보다. 사료값이 엄청나.. 일상다반사 2008.12.11
결국 그만두어야 하는 것인지.... 며칠 전, 또 엘리베이터에 <길고양이 사료를 주지 마세요>라는 글이 또 다시 붙었다. 한숨이 나온다. 전에 그런 공고가 붙고나서 관리소장님에게 편지를 쓴 후, 아무런 일이 없었다. 공고가 바로 떼어지기도 했고. 그래서 소장님이 봐주기로 하셨나보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누군가 지속적으로 .. 일상다반사 2008.05.06
프랑스 어느 마을의 고양이 외사촌 동생이 영국에서 공부 중입니다. 동생이 프랑스에 잠시 갔을 때 어느 동네 고양이를 찍었는데 꽤 예쁜 녀석입니다. 사람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고 여유롭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길냥이들도 그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귀여운 녀석들 2008.04.01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퇴근한 동생이 들어오자마자 핸드폰을 내밀었다.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것을 찍어 왔단다. 뭔가 싶었는데..... 야생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일부 주민이 있다. 고양이 배설물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민원이 발생한다. 밥 때문에 야생고양이 서식처가 될 수 있으니 절대 밥을 주지 말라. 이런 내용이었다. .. 일상다반사 2008.03.19
어린 길냥이의 죽음 조금 전에 길냥이 사료를 주기 위해 나갔었습니다. 두번째 사료를 두는 곳에 갔을 때, 물그릇에 뭔가가 있더군요. 작은 동물의 시체였습니다. 처음엔 쥐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작아서... 길냥이의 보은인가..는 생각이 잠시 들었었지요. 고양이들이 사료 주는 사람에게 자기가 먹이로 잡은 것을 갔다.. 일상다반사 2008.03.08
<꽃님이>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꽃님이는 2004년 3월 발견되었습니다. 회사 기숙사에서 아기냥이를 키우던 사람이 기숙사를 나가면서 꽃님이를 버리고 갔고, 3개월령의 어린 아가는 하수구 구멍 속에서 숨어살며 온몸에 피부병 투성이인 상태로 지내다가 그 회사 직원에게 발견되어 후원란의 도움으로 피부병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 귀여운 녀석들 2008.03.02
<깜찍이>의 장기 탁묘처를 찾습니다. 지난 수요일 병원으로 데리고 오셨습니다. <깜찍이>는 신**님 어머님이 집근처 빈집의 지하실에서 발견하신 길냥이 입니다. 며칠째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문을 뜯어내고 들어가 구조하셨다고 합니다. 뒷발목 뼈가 부서진 상태여서 다시 점프하지 못해 갇혀버렸고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다친 .. 귀여운 녀석들 2008.03.02
<범이>의 탁묘처를 찾습니다. 작년 5월10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 의류수거함 아래에서 구조된 <범이> 입니다. 누군가 아이를 버린 듯 아이 앞에는 우유그릇과 사료가 조금 놓여 있었고 앞이 보이지 않는 1개월령 가량의 <범이>가 두려움에 움직이지 못하고 울고만 있었다고 합니다. 구조자 한아름님의 요청을 받고 아이를 병.. 귀여운 녀석들 200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