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돌이와 반야의 거리 2 반야가 고개를 뒤로 젖혀 보라돌이와 최대한 닿으려 한다. 벌떡 일어나 앉은 보라돌이. 참 매정한 오빠일세- 햇살이 환한 날, 나란히 잠든 두 녀석. 반야는 흰색 털옷을 입었기 때문에 햇살이 있는 곳에서 찍으면 저렇게 나온다. 이렇게 잘 자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반야가 자세..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2.02.02
보라돌이와 반야의 거리 1 행복이는 주로 안방에서 지내고 반야는 내 방에서, 보라돌이는 내 방과 작은 마왕 방을 왔다갔다 한다. 보라돌이와 행복이는 곁에 누가 달라붙어 있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반면, 반야는 그렇지 않다. 잘 때도 내 팔베개를 하고 자기 시작한다. 보라돌이가 반야에게 조금만 더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2.02.02
보라돌이의 눈 치료를 하고 검사를 하는 동안 보라돌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계속 얘기를 했다. "보라~~우리가 병원에 온 이유는 뭐고, 아까 사진은 왜 찍었고.." 보라돌이의 눈 안에 내가 있다. 눈부처. 요새도 보라돌이는 깔대기를 쓰고 지낸다. 그게 얼마나 불편할지 그저 짐작만 할 뿐이다.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2.01.31
보라돌이의 배 작년 11월 어느날, 작은 마왕이 보라돌이의 배가 이상하다고 했다. 걷는 것도 불편해 보인다고. 엄니도 "애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러고보니 배엔 공이 들어있는 것처럼 빵빵하고 걸음도 어기적 어기적.... 그때부터 걱정이 시작되었다. 배에 복수가 찬 것은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2.01.31
뵨태 반야 반야와 보라돌이가 온열기에 몸을 지지며 누워있다. 밖에서 소리가 들리니까 보라돌이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몸을 일으켰다. 고양이는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나면 몸을 쭉 펴거나 등을 둥그랗게 말아올리는 행동을 한다. 보라돌이도 물론 그랬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반야가 ..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2.01.30
꼬리로 엄마 때리기 캣닙부인을 쪽쪽 빨고 물어 뜯으면서 놀고 있는 행복이. 행복이는 캣닙부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느라 주위를 살피지 않았는데... 무심한 듯, 보지 않는 듯 딴짓을 하는 것 같았던 보라돌이. 헉- 이런.. 보라돌이가 꼬리로 원근법 꼬리치기를 하면서 장난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행복이. 표정이 좋..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9.29
더워! 다 귀찮아! 9월이 되었는데도 늦더위의 기세가 수그러들 줄 모른다. 축 늘어진 보라돌이. 찜징방에 들어온 것 같은가보다. 보라돌이 전용의자에 있다가 어느새 내려와 털썩- 소리가 나게 방바닥에 드러누웠다. 보라돌이~ 불러도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래, 털옷까지 입었으니 얼마나 덥겠냐~~ 삼계탕을 삶아줄 수..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9.02
파랑이, 멀미 때문에 2 밤이 되자 슬몃 나와서 집안을 탐색하기 시작한 파랑이. 현관 앞에서 신발들 냄새를 맡기도 하고 현관 쪽 창을 한참 내다보기도 했다. 그런 모습이 쪽 자기 식구들을 찾는 것처럼 보였다. 작은마왕 방과 욕실 사이에 앉아 있는 파랑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았더니 흐리게 나와서 유화느낌이 나게 해보..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8.18
미안하....지는 않다. 어느날 작은마왕이 핸드폰으로 보내온 사진. "아니, 이게 뭐야~~" 오줌싸개 반야를 표시하고 싶지만 오줌은 표현하는 것은 없어서 반야 앞에 똥덩어리를 놓았다. ㅡㅡ;; 나름 꾸민다고 한 촌스런 분홍테 안경을 쓰고는 있지만 반야는 짜증이 나나보다. 어쩌겠어, 반야. 다 네 업보인걸. 보라돌이는 도라.. 큰마왕과 행복이네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