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고양이들처럼 우리집 녀석들도 낚시를 아주 좋아합니다.
흔들어주면 펄쩍 뛰어오르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 고양이들이 새를 잡아채는 것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흔들면서 사냥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라돌이는 여기에 달려 있는 깃털을 먹습니다. ㅡㅜ
결국,
깃털은 간 곳 없고 깃털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던 꼭지만 남아 있습니다.
물론 깃털이 없어도 여전히 보라돌이와 반야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난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