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건조대에 올라가 세탁한 이불에 털묻히고 있는 행복이>
G님 집에는 고양이가 두 마리있죠. 파랑이와 티코.
저의 집에는 행복이가 있습니다. 파랑이의 딸네미, 티코의 여자 형제.
어머니께서 베란다 쪽에 토마토와 고추를 심고
과일 껍질을 거름으로 사용하십니다.
날이 더워지니까 거기에서 날벌레가 엄청 생겼습니다.
제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으십니다.
행복이는 날벌레를 보면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쫓아다닙니다.
"야, 이 넘아. 쥐 봤을 때 그런 소리를 내면 굶어죽기 딱 좋겠다."
그런데 요며칠 행복이는 파리잡는데 버닝 중입니다.
어제는 세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 와중에 베란다 방충망에 매달려서 헉 소리나게 만들고
화분을 엉망으로 해놓고.....
파리가 더이상 날지 못하면 앞 발로 툭툭- 칩니다.
'어이- 날아봐. 움직이지 않으니까 재미없잖아'.....
그래도 파리가 죽은 듯, 아니 죽어서 움직이지 않으니까
한참 들여다보다가 다른 파리를 찾아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립니다.
방충망에 매달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여긴 16층이거든요. ㅡㅡ;
그나마 파리를 먹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에휴~~~
오늘 아침에는 제 발을 공격해서 깼습니다.
잠결에 발을 피해도 소용없었어요.
"파리나 잡앗-"
G님 집에는 고양이가 두 마리있죠. 파랑이와 티코.
저의 집에는 행복이가 있습니다. 파랑이의 딸네미, 티코의 여자 형제.
어머니께서 베란다 쪽에 토마토와 고추를 심고
과일 껍질을 거름으로 사용하십니다.
날이 더워지니까 거기에서 날벌레가 엄청 생겼습니다.
제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으십니다.
행복이는 날벌레를 보면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쫓아다닙니다.
"야, 이 넘아. 쥐 봤을 때 그런 소리를 내면 굶어죽기 딱 좋겠다."
그런데 요며칠 행복이는 파리잡는데 버닝 중입니다.
어제는 세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 와중에 베란다 방충망에 매달려서 헉 소리나게 만들고
화분을 엉망으로 해놓고.....
파리가 더이상 날지 못하면 앞 발로 툭툭- 칩니다.
'어이- 날아봐. 움직이지 않으니까 재미없잖아'.....
그래도 파리가 죽은 듯, 아니 죽어서 움직이지 않으니까
한참 들여다보다가 다른 파리를 찾아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립니다.
방충망에 매달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여긴 16층이거든요. ㅡㅡ;
그나마 파리를 먹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에휴~~~
오늘 아침에는 제 발을 공격해서 깼습니다.
잠결에 발을 피해도 소용없었어요.
"파리나 잡앗-"
2005·07·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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