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문화의 중요한 해석틀이다.
조선에서도 서울 성곽을 만들면서 풍수와 음양오행사상의 원리를 적용하였다.
오방과 오상의 원리를 접목시켜 '동 - 흥인지문(興仁之門), 남 - 숭례문(崇禮門),
서 - 돈의문(敦義門)'과 같이 명명한 것이 그 실례이다.
서울 도성 풍수의 좌청룡격인 동대문은 낙산의 급격한 지기(地氣)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현판에 산맥을 상징하는 '지(之)'자를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문의 이름은 세 글자인데 동대문, 즉 흥인지문은 네 글자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