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 디자인

Good design - 골무

MissJaneMarple 2007. 3. 17. 23:17

 

할머니도, 어머니도 전엔 골무를 사용하셨어요.
그런데 이젠 골무 자체를 볼 수가 없네요.
물론 어머니나 할머니께서 쓰시던 골무는 이렇게 예쁘지는 않았지만....

 

 

 

이른바 규중 칠우는 부인네 방 가운데 일곱 벗이니, 글하는 선비는 필묵(筆墨)과 종이, 벼루로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삼았나니 규중 녀잔들 홀로 어찌 벗이 없으리오.
그러므로 침선(針線-바느질) 돕는 것에 각각 명호(이름)를 정하여 벗을 삼을새, 바늘로 세요(細腰) 각시라 하고, 자를 척(戚)부인이라 하고, 가위로 교두(咬頭)라 하고, 인두로 인화(引火)부인이라 하고, 다리미로 울낭자라 하고, 실로 청홍흑백 각시라 하며, 골무로 감토 할미라 하여, 칠우를 삼아 규중 부인이 아침 세수를 마치매 칠우가 일제히 모여 한가지로 의논하여 각각 소임을 말하는지라.  

 

 

출처 : http://www.urisal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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