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전시

박물관이 살아 있다

MissJaneMarple 2007. 3. 26. 17:03

12월 말에 보려고 예매했다가 일이 생겨서 취소한 영화.
그걸 어제 보고 왔어요.
쥬만지 같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조금은 기대를 했는데
영 아니더군요. 실망이얏-

뻔한 스토리라도 구성을 어찌 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느낌이 달라지는데

이 영화는 스토리도, 구성도, 흡입력도 별로였어요.

더구나 번역은 그게 뭔지....최악입니다.
마빡이, 앙드레김이 등장하는 번역은 영화의 수준을 떨어뜨리는데 한 몫을 했어요.

번역한 사람이 개콘이나 웃찾사를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번역이 살아있어야 박물관도 살아있을 수 있는건데 너무 안이한 번역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닌가봐요.

사진을 찾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번역이 그게 뭐냐는 말들을 했더군요.

조금 기다렸다가 황후화나 묵공을 볼걸.......
내 돈, 아니 작은 마왕 돈 내놧~~~~

 

2007·0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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