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姜錫昊 강석호_무제_캔버스에 유채_103×97cm_2008 저녁무렵 애국가가 전국에 울려퍼지면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발걸음을 멈추고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갈 길을 재촉하긴 어려웠다. 그랬다간 마치 매국노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다른 이들의 시선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애.. 사진 · 그림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