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

북두칠성기 北斗七星旗

MissJaneMarple 2008. 12. 30. 13:23

 

 

 

 

북두칠성기는 군기(軍旗)의 일종으로, 행진하거나 전장에서 대장이 장수들을 부르고 지휘하던 사각형의 깃발이다. 황색의 사각 천에 붉은색으로 북두칠성을 그려 넣었으며, 그 주위에 청(靑)·적(赤)·황(黃)·백색(白色)의 구름문양을 넣었다. 화염각(火炎脚: 불꽃모양을 상징하기 위해 깃발의 가장자리에 덧댄 천)도 깃발과 같은 황색 천이다.
기(旗)의 제도는 직위와 품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임진왜란 이전 5위(五衛) 때는 푸른 천에 흰색으로 북두칠성을 그렸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각 영문(營門)의 방위에 따라 바탕의 빛을 달리하고 가장자리와 화염각은 상생(相生)의 이치에 따라 정하였다.

훈련도감(訓練都監)에서는 중앙에, 금위영(禁衛營)에서는 왼편에, 어영청(御營廳)에서는 오른편에, 수어청(守禦廳)에서는 전면(前面)에, 총융청(摠戎廳)에서는 후면(後面)에, 용호영(龍虎營)과 기영은 중앙에 이 기를 세웠다.

국왕이 직접 사열할 때나 또는 밖으로 거둥[擧動]할 때 북두칠성기를 돌리면 군영의 대장이 달려오고, 휘두르면 본진으로 돌아가거나 또는 계엄을 해제하며, 끄덕이면 대열이 행진하였다. 정조 2년(1778)에는 5위 옛제도에 의하여 각 영(營)의 북두칠성기를 왕의 수레 앞에 받들어 들도록 하였다.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상생의 이치

오행 상생을 말한다. 오행은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기운이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중 日[陽], 月[陰]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이 오행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사용하는 한 주에는 음양오행이 들어 있는 것이다.

오행은 상생과 상극작용을 한다.

상생은 말그대로 서로 살린다는 의미고, 상극은 서로 제어한다는 뜻이다.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다시 목생화....로 순환반복한다.

하지만 이때 生하는 관계는 give & take가 아니라 한쪽이 다른 한쪽을 돕는 일방적 관계이다.

오행을 색깔로 이야기 하면 목-靑, 화-赤, 토-黃, 금-白, 수-黑이다.

 

'한국의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물속의 전통문양 - 물가풍경무늬  (0) 2009.09.05
맞두레  (0) 2009.08.05
청룡기 靑龍旗   (0) 2008.12.30
김홍도의 무동과 춤추는 한글  (0) 2008.10.09
한글날, 한글디자인  (0) 200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