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 4월 30일 ~ 5월 6일.
동성스님의 달마도는 푸른색과 붉은색 등으로 채색을 하고, 나무 밑 등 주변의 사물을 화폭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여느 달마도가 짙은 회색톤의 눈을 부릅뜬 무거움 또는 근엄함이라면,
동성스님의 달마는 진지함을 유지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오랜 화업 정진이 있었기에 이뤄낸
지평임에 분명하다. 또 운보 김기창 화백의 계도(啓導; 깨치어 이끌어줌)와 서예가인 평보 서희환,
고천 배재식 선생으로부터 받은 서법(書法)의 가르침도 빼놓을 수 없다.
▲ 2002년 월드컵대회 한-일 공동주최에 즈음해 축구하는 달마 연작을 화폭에 담았다. 이 '동성-공-다르마'전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일본 고다이지(高台寺) 미술관, 중국 싼시(陜西)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 호평을 받았다.
출처 :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5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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