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앗!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근사하다....근사하다....근사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가서 설명을 보다가 허걱-
이게 바닥재라고?
이걸 밟고 다녔단 말야?
나를 백제로 보내줘~~~~~
시대 : 백제(百濟)
재질 : 토제(土製) 경질(硬質)
크기 : 가로 : 26.5 cm / 세로 : 29.4 cm / 두께 : 4.2 cm
용도기능 : 벽/바닥재
출토(소)지 : 충청남도 부여군
문양장식 : 봉황문(鳳凰文)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외리유적에서 출토된 8종의 문양전 중 하나이다.
한측면이 1/5내외로 결실된 상태로서 전시된 유물이며, 갈색 경질에 고운 점토로 성형되었다.
둥근 테두리 안에 매우 율동적이고도 곡선미 넘치는 봉황 한 마리가 자연스레 배치되었다.
머리 모습은 닭의 머리를 닮았으나, 부리는 독수리나 매의 부리처럼 날카롭게 구부러져 염험한 느낌을 주고 있다. 꼬리는 머리부터 S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원형을 이루고 있어 회전하는 듯한 동작감을 준다.
몸체는 비늘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유기선으로 윤곽을 나타내고 있어 매우 강렬한 인상을 느낄 수 있다.
날개는 머리 위로 둥글게 치켜 올라가서 원을 그렸고 왼쪽 날개는 밑으로 향한 모습이다.
봉황문 둘레에는 주연을 마련한 후 연주문을 돌렸다. 네 귀퉁이에는 십자형의 화엽이 장식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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