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방충망을 감사하게 여겨~

MissJaneMarple 2007. 3. 25. 03:25

 

청소하느라 창을 열고 있었는데 보라돌이가 꼼짝하지 않고 밖을 내다보고 있었어요.
가끔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전투 자세를 하기도 하고...

 

 

무슨 일인가 싶어서 보라돌이 옆에서 내다보니 벌이 왔다갔다~하더라구요.

 

 

나중엔 행복이까지 벌을 觀하고 있었어요. 두 녀석 모두 방충망을 뚫고 나갈 기세더라구요.
이 녀석들아! 방충망이 없었으면 네 녀석들의 코는 벌침에 쏘여서 山만해졌을거다~

분홍방석 위에 있는 녀석이 보라돌이, 빨간 방석 위엔 행복이.

 

2006·11·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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