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털가방과 커터칼

MissJaneMarple 2007. 3. 26. 20:21

 

사진의 가방은 올케가 만들어 준건데 보라돌이는 이 가방을 너무 좋아합니다.
가방 안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방석처럼 깔고도 자고...
덕분에 털이 안팎으로 가득해서 헝겊가방이 아니라 털가방 같습니다.

 

 

어제도 마침 침대 위에 올려놓은 가방 안에서 자고 있던 보라돌이.
사진을 찍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게짱님이 동생이 사준 젖소 고양이 파우치의 크기가 궁금하다고 하셔서
파우치와 커터칼을 옆에 놓고 사진을 찍었더니
"뭐야? 이것 때문에 단잠을 깨우거야?"하는 표정이 되어버립니다.

미안하다구~ 계속 자라구~

 

2007·02·01 03:47

 

 

게짱님

으하하하~~~^^
커터칼~!!!
이제야 크기가 감이 잡힙니다.ㅋㅋ^^
친절한 마플씨..(험험...왠지 반말조가..;;)

가방에 제 발로 들어갔어요?ㅇㅇㅋㅋ
정말 희안한 냥이들의 습성.ㅋ 너무 귀엽습니다.

 

마플

가죽으로 된 가방은 좋아하질 않습니다. 헝겊가방에 매달립니다.
보라돌이도 저 가방을 자기 것으로 알고 있는 듯합니다. 마키도 그러는군요.

친절한 마플씨...좋습니다. ^^

가방에 제 발로 들어갔습니다.
어떤 때는 들어가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지 반쯤 들어간 상태에서 졸고 있기도 합니다.

 

저렇게 가방안에서 뒹굴거리다가 가방째 침대에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자 놀라서 허둥지둥 도망가요. 누가 뭘 어쨌다고~

 

게짱님

하하하~~
개나 고양이들의 그 모습 정말 귀여워요.
혼자서 놀라고 경계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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