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작은 마왕과 함께 윌네 집으로 놀러갔다.
윌을 본지 한참 되었고 파랑이와 반야도 보고 싶고...
반야. 예쁘게 자라서 얼마나 마음이 좋은지 모르겠다.
꼬질꼬질하던 업둥이였던 것을 지금 이 자태를 봐서는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윌이 고생한 보람이 있다.
파랑이. 아깽이때부터 파랑이는 꼬리도 굵고 덩치도 좋았다.
작년 11월에 봤을 때랑은 또 다른 분위기와 모습.
7-8Kg은 될 것 같았다. 파랑이의 배가 둥글둥글 해지는 만큼 윌의 걱정도 늘어간다.
너무 잘자란 파랑이, 아주아주 좋았다. 보고 싶다! 파랑이~~~
방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궁금한 두 녀석. 철푸덕- 앉아서 방안을 들여다 본다.
작은 마왕이랑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이라고 하고 싶지만 아무리 봐도 작은 마왕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반야의 모습이다. 반야의 표정을 보시라~~ 너무 황당해서 넋이 나간 표정이다.
아깽이 때부터 지금까지 파랑이의 뚱한 표정은 변하질 않는다.
그래도 문득문득 파랑이의 이 표정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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