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전시

욕망과 소망사이, Dream Space 展

MissJaneMarple 2007. 6. 13. 01:37

 전시제목 : 욕망과 소망사이 
 전시일정 : 2007년 6월 6일 ~ 6월 19일  
 참여작가 : 구성연, 난다, 이진영, 원성원 
 전시장소 : gallery NoW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성지빌딩 3층 | 02-725-2930)

 

구성연 - 화분

 

난다 - 위락공간

 

원성원 - dream room

 

이진영 - model house

 

작가노트 및 서문
오늘날 인간은 무한한 욕망을 소망의 공간으로 순화하여 이상의 세계(유토피아)를 만들어낸다. 즉, 환상에 불과한 유토피아 세계를 현실 속에서 욕망의 실상과 허상을 이상화함으로써 우리가 갈망하는 소망의 공간으로 표현한다. 그 현실과 이상, 실재와 환상은 욕망과 소망의 사이에서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을 통해 새로운 현실을 구성한다. 이때 환상은 인간의 내적세계의 욕망과 소망 공간 속에 감정이입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왜곡이나 과장을 함축하고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대안적인 꿈의 세계를 창조해 나간다. 이렇게 인간은 비현실적인 이상과 소원을 걸러내지 않고 숨김없이 환상과 욕망을 잠재의식 속의 꿈으로 이끌어 낸다. 이번 욕망과 소망사이, Dream Space전은 욕망과 소망사이에서 드러나는 꿈과 이상을 새로운 사유의 상상력으로 환상을 만들어 내보이고 우리가 현실에서 접할 수 없었던 비현실의 세계, 소망의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비논리적이고 낯선 느낌을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재창조하여 주관적인 감성과 이상을 표현하고 있다.

구성연은 동화 ‘재크와 콩나무’의 한 장면을 보여주듯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식물을 해방시켜 상상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동시에 인간의 욕망공간을 잠식시켜버린 무성한 덩굴식물을 통해 본질적인 소망을 담아 화분으로 순화하여 이상적인 소망의 공간을 보여준다.

이진영은 인간의 이상적인 욕망 공간을 엿 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 호텔과 같은 대상을 캔버스와 사진을 통해 실재와 가상, 현실과 이상의 요소들을 각각 작품으로 분리하고 조합하여 교묘하게 가상의 공간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즉, 인간의 상상 속 욕망들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화려한 공간의 실재성과 페인팅 프로세스의 추상적 표현을 허구적으로 드러내며 이질적인 공간, 또 다른 낯선 세계로 소망과 이상을 보여준다.

원성원은 “ 12명의 소원의 방 ” 이미지를 포토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그들이 동경하는 유토피아세계를 현실과 환상, 욕망과 소망의 공간으로 이끌어 낸다. 동시에 이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풍경적 공간들은 각각 인간들의 소망들을 상상할 수 있는 몽환적인 이미지로 다가오게 한다. 즉 실재 주거공간을 비현실적인 오브제와 함께 공존시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컴퓨터 작업을 통해 완벽한 동경세계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난다는 인간들의 유일무이한 존재성과 시공간의 욕망을 디지털 공간의 복제성으로 일률적인 패턴의 세계를 보여준다. 동시에 디지털 공간의 아바타를 통해 관념적인 실재 공간을 넘어서 재현된 과거와 미래를 연출하고 이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즉, 디지털 세계의 상상적 사유들은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고 소망을 표현함으로써 캐릭터화된 공간의 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보여준다.

 

출처 : http://www.infomail.co.kr/jeidy/70830000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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