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노랑이네(분양된 후 운이로 이름이 바뀐) 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 분이 운이 사진 두 장을 핸드폰으로 보내주셨더라구요.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 고마웠어요.
그 분이 보내주신 운이 사진이예요.
사진이 작아서 크기를 조절했더니 선명하진 않네요.
운이는 아주 근사한 청년묘가 되었어요.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마음은....^^;;
연두 사진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작은마왕에게 사진 좀 보내달라고 할까?"했더니
"이제 그 집 고양이인데..."하면서 그러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동생 말이 맞아요.
사실 윌에게도 제가 너무 간섭하는 것은 아닐까, 윌에게 스트레스 주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거든요.
나름대로 조절한다고 해도 윌의 입장에서는 살짝 기분 좋지 않을 때도 있었을거예요.
다만 제가 그러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정말?) 넘어가는거지...ㅡㅡ;
어쨌거나 우리집 녀석들은 여전히,
성질 고약한 얼굴을 하고 있고 (행복이)
질펀한 엉덩이를 햇살에 그대로 노출시키며 (행복이)
캣타워를 마련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만든 상자 속에 들어가서 (보라돌이)
만족한 듯 웃어주어 마플을 기쁘게 하며 7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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