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전시

발가락이 넷이네...! [디워]

MissJaneMarple 2007. 8. 16. 16:00

 

동생과 '기담'을 보려고 했는데 벌써 막을 내린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가까운에선 '기담'을 하지 않기에 '디워'를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동생은 '디워'를 보지 않았기에...

 

전엔 오리 CGV로 다녔는데 어젠 죽전 CGV로 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안에 극장이 있거든요.

예매를 하면서 보니 1관부터 7관까지 있고 스타관이 따로 있더라구요.

스타관이 뭔가 싶어서 일부러 그곳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스타관은 좌석과 좌석 사이가 넓었어요. 사람들이 지나가도 다리를 이리저리 꼬는 불편함이 없었으니까요. 좌석 자체도 커서 저처럼 엉덩이가 큰 저같은 사람에겐 아주 좋은 상영관이었습니다. ㅡㅡ;;

 

 

지난번엔 조카들과 보는라고 더빙을 선택했었는데 이번엔 자막으로 봤습니다.

두번째 보니까 처음에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고, 여의주, 이무기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더군요.

여전히 마지막 30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끝의 30분만 따로 편집해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영화를 보고 일어서면서 동생이 그러더군요.

"이 영화가 어때서 그렇게 난리인거야"

또, "용의 발가락이 네개더라."는 말도 했어요.

 

얼마 전에 <한국의 문화> 카테고리에 [오조룡 五爪龍 - [디워] 심형래 감독에게 건의하는 것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FADs&articleno=6721710#ajax_history_0]

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어요. 그 글을 쓰고 난 후라서 이무기가 용으로 변한 뒤 발가락을 한번더

자세히 보려고 했는데 너무 몰입을 해서 잊고 있었어요. ㅡㅡ;;

중국학을 전공한 동생의 눈에도 용의 발톱(발가락)이 눈에 들어왔나봐요.

 

  

어머니, 아버지께 보여드리기 위해 토요일 오전 '디워'를 예매하고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 넘었더라구요. 피곤.......쿨쿨....ZZZZZZZZ......

 

용사진출처 : http://link.allblog.net/5333337/http://blog.naver.com/sshun1994/60040956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