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버지 건강이 내내 좋지 않았다.
그러더니 결국 7일 위암 수술을 받으셨다.
입원한 지 14일만에 수술을 받으시기까지 마음 졸이고 가슴 아프고...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서 중환자실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만나고 돌아온 밤.
아버지의 눈물이 나를 젖게 한다.
내가 처음 생명을 받았을 때 나를 보듬고 안아주신 아버지.
이제 내가 그 분을 보살펴 드려야 한다는 사실이,
태산 같았던 아버지를 작게 만든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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