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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로 쓰는 무한도전 리뷰 <28> 고유가 시대에 맞선 유쾌한 상상력의 도발

MissJaneMarple 2008. 12. 9. 03:29

발로 쓰는 무한도전 리뷰 <28> 고유가 시대에 맞선 유쾌한 상상력의 도발

 

 


무한도전 114회 080719 : 대체 에너지 특집 2탄

 


무한도전을 즐겁게 시청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


무한도전처럼 일정한 포맷이 존재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기획 의도를 분명하게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종종 엇갈린 반응을 낳기도 한다. 그래서 '경주 보물찾기 특집'을 '서울 구경 특집'의 반복으로 이해한 사람은 식상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반면에 정덕현 같은 TV 평론가는 경주 특집이 퀴즈와 오락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획기적인 에피소드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것은 쇼의 형식적 측면에 대한 평가일 뿐 신라의 호국룡(護國龍) 신앙과 오방(五方) 관념이 게임 안에 녹아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는 못했다.


또 황사 문제와 수자원 부족의 문제가 범지구적 차원에서 대처해야 할 인류의 과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에게 '중국 황사 특집'은 그저 외화 낭비에 불과한 특집이었고, 박명수의 물 뺏기 장난은 유치하고 짜증하는 행동으로 여겨졌을 뿐이다. "박명수라는 악역이 다른 멤버들의 물을 훔쳐 독점하는 상황극을 통해 OPEC의 석유 독과점이나 글로벌 대기업의 자본독점, 제3세계에 대한 노동력 착취 등을 풀어내보는 것이 우리들의 방식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힌 김태호 PD의 인터뷰를 읽고 뒤늦게나마 깨달음을 얻은 하재근 같은 평론가도 있긴 했으나 그건 어처구니 없는 오해의 광풍이 휩쓸고 난 후에 찾아온 너무나 뒤늦은 인식이었을 뿐이다.0)


'대체 에너지 특집 2탄' 역시 앞서 언급한 사례들과 유사한 운명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전거 페달 헤어드라이기, 인간 컨베이어 벨트, 인간 커피 자판기, 발로 움직이는 인간자동차 등과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던 '대체 에너지 특집 1탄'과 외형상 그리 크게 차별화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선함이 돋보였던 1편의 아이디어를 답습하거나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 절약 정보를 전달한 것은 유용했지만 에너지 개발 아이디어는 다소 식상"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1)


그런데 이러한 평가의 정당성을 따져보기 위해서 그리고 무한도전을 보다 즐겁게 시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에피소드의 기획 의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의도를 갖고 제작되었는가를 알게 되면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에서 숨겨진 의도를 보다 쉽게 간파할 수 있게 되고, 또 어이없는 평가에 대해서도 보다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에너지 특집 1탄에서는 석탄과 석유 같은 '화석 에너지가 없는 세상은 가능한가?' 하는 화두를 던지며,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적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반면 2탄에서는 '에너지 자립의 날'을 선포하고, 태양열 에너지, 수력 에너지, 하이브리드카 등과 같은 다양한 대체 에너지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F1' 레이싱 경주를 패러디한 'E1' 경주를 통해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갖추어야 할 올바른 운전 습관을 유쾌한 콩트로 풀어내고 있다.


따라서 대체 에너지 문제를 다룬 1탄과 2탄은 기획 의도와 접근 방식에서 명백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제시되고 있는 대안들이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라 해서 식상하다고 볼 수만은 없는데, 태양광 발전소, 풍력 발전소, 하이브리드카 등은 미국, 일본, 독일 등과 같은 선진국들이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체 에너지 상품들이기 때문이다.2)

 

 

 

 

화석 에너지 종말 시대의 우화


특히 멤버들이 2인1조로 팀을 이루어 펼친 'E1' 레이싱 경주는 자원 약소국이 가까운 미래에 겪게 될 파국적 현실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우화로 읽혀진다.

 

 



박명수와 정형돈은 다른 경쟁자들과 각각 1리터씩 동일한 양의 기름을 채웠으니 비슷한 거리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속, 후진, 급발진을 마구하며 선두로 치고 나간다. 그런데 경차의 경우 경제적 운전을 할 경우 리터당 최대 16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따라서 총길이 12km에 달하는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난폭한 운전은 절대적으로 삼가해야 한다. 1탄의 발로 움직이는 자동차 레이스에서는 결승 지점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했다면, 2탄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마인드를 갖고 올바른 운전 태도로 레이스를 펼쳐야만 하는 것으로 승리의 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기획 의도를 무시한 채 과속 질주를 했던 박명수와 정형돈의 차는 제일 먼저 멈춰서고 만다.

 

 



위 장면들에서 등장하고 있는 '자원 빈국', '수레바퀴 시대', '자원 부족으로 인한 내란', '자원 독립국들의 조롱', '샴페인은 아직!'과 같은 자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막들로 인해 'E1' 레이스 경주는 모범적인 운전 습관과 전략적인 사고로 우승을 거머쥔 유재석과 노홍철 조를 통해 고유가 시대에 운전자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태도를 보여주는 계도적 공익 광고 수준을 벗어나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초래될 파국적 미래에 대한 우화가 되고 있다.


특히 '샴페인은 아직!'이란 자막은 IMF 구제금융 이후 해외 언론들이 "한국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고 비아냥거렸던 사실을 연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저물어 가는 화석 에너지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때 우리가 겪게 될 치욕과 고통을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있다. 김영삼 정권 당시에 불어닥쳤던 '세계화'의 열풍 속에서 OECD 가입을 위해 아무런 준비 없이 금융산업 분야를 무차별적으로 개방했던 결과 우리는 1997년 12월 3일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야만 하는 치욕을 경험하게 되었다. 문제는 우리가 에너지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을 경우 IMF 때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석유는 향후 40년, 천연 가스는 60년 후면 완전히 고갈될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유럽 재생에너지 협회는 "2040년 전 세계 전기 공급량의 82%를 대체 에너지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에서는 뉴욕을 상징하던 '옐로캡'의 비중을 줄이고 하이브리드카인 '그린택시'를 현행 1,300대에서 3,000로 늘려 연료비 감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3) 독일 정부는 2030년까지 북해와 동해(발틱 해) 연안에 30개의 풍력 발전 공원을 세워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2%에서 2020년도에는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4)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화석연료 대체율은 2030년까지 9%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국내 전기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의 비율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명백히 선진국들의 에너지 정책과 정반대의 노선을 걷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 1기가와트(GW)급 대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지향하는 추세인데 반해, 우리는 대규모 사업자에 대한 지원금을 크게 낮춰 결과적으로 태양광발전의 난개발의 우려를 낳고 있다.5) 하이브리드카의 개발 역시 일본이 현재 세계 시장의 94%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세류 환급, 유류세 인하와 같은 법제 개편조차 미비한 상태이다.6)


더욱 우려할 만한 사실은 자원 부족으로 인한 갈등의 조짐이 벌써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서민들은 휘발유와 경우와 같은 고가의 에너지 소비의 규모를 줄인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싼 전기 에너지의 소비를 늘이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상관없이 대형 승용차 판매는 2002년 9.2%에서 올해 상반기에 16.1%까지 올라섰고, 올 4월까지 외제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나 늘어났다고 한다.7)


자, 이러한 상황에서 무한도전이 태양열 조리기로 통닭을 요리해 먹고, 물레방아 발전기로 팥빙수를 만들어 먹고, 하이브리드카 M6를 개발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혁명을 동시에 이룩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그렇게 식상한 것인가? 쿠부치 사막에서 보여준 환경에 대한 인식처럼 대체 에너지 문제에 대한 무한도전의 인식은 적어도 현 정부의 수준보다는 훨씬 나아 보인다.

 


고유가 시대를 웃으며 견디는 방법


그럼에도 무한도전의 미덕은 꽤나 심각한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에 있다. 태양열 조리기, 물레방아 발전기, 하이브리드카 M6 버스를 마치 홈쇼핑 광고하듯이 표현한 것이나 무한 카툰이나 공익 광고 기법을 사용해 생활 속에서 유용한 에너지 절약 정보를 제공한 것 역시 공익성을 무한도전식으로 접근한 결과였다.

 

 

 

 

사실 무한걸스가 동반 출연했던 '무한도전 MT 가다' 편은 공중파와 다른 케이블 방송 특유의 마이너적 정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반면, '대체 에너지 특집 2탄'은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문화에서 나온 유행어들을 적절히 패러디해서 무한도전 특유의 막가파 정신으로 에너지 문제를 돌파하고 있다. 박명수와 정형돈이 서로 상대방 탓을 하며 내분을 일으키는 장면에서 '알렉스 화분 심는 소리'9)가 나올 줄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가.


(1) 장근석의 허세에 대한 패러디10)

 

 

 

(2) 인터넷 은어들에 대한 패러디11)

 

 

 

(3) 방송, 영화, 책에 대한 패러디12)

 

 


무한도전은 탄생 초기부터 프로그램 제작에 시청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을 뿐 아니라 당시에 유행하는 최신 트렌드, 문화 현상, 정치적 사건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러한 제작 태도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감,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방송이라는 연대감, 서로 의견을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 등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


혹자는 무한도전의 자막을 '까칠하다'고 표현하고 있지만, 그 까칠함 속에는 이처럼 친구들이 모여 함께 TV를 시청하며 품평을 늘어놓으며 깔깔거리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정겨움과 신뢰가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살갑게 다가온다. 또한 또래집단 끼리는 은어를 사용해서 서로간의 은밀한 우정을 나누듯이 무한도전의 자막은 인터넷에서나 주고받을 법한 은어들, 다른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대한 잡담, 못난 정치인들에 대한 험담, 자신에게 악의를 품고 있는 집단들에 대한 비판 등을 꺼리낌 없이 늘어놓고 있다.


이러한 솔직함에는 자신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과 실수에 대한 인정마저 담고 있는 것이어서 기성 세대가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할 때 취하게 되는 권위적이고 계도적 태도가 들어설 여지가 없게 된다. 그래서 무한도전이 시사적인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에서는 무엇인가 가르치려는 태도가 비교적 드물다. 다만 그것을 일종의 수수께끼처럼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딱히 정답이 무엇인지도 콕 짚어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이로 인해 무한도전은 불친절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오해와 비난을 받게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무한도전은 지독하게 마니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고 결코 '국민 프로그램'이 될 수 없을 지 모른다. 장근석의 허세가 패러디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될까. '엠쌀로', '디제이 쿠', '전스틴'이 대체 누구이며, 왜 그러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또 그러한 네이밍은 어떤 정서에 기반하고 있는 것인 지를 알고 있는 기성 세대들이 몇이나 될까.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30%가 넘었을 때 그것은 일회적 해프닝이며 자신은 15% 정도의 시청률만 나와도 다행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의 말은 겸손의 표현이 아니라 어떤 점에서는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의 성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난 무한도전이 기자들이 말하는 소위 '대세'나 '국민 프로'가 아닌게 좋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한 수사 속에는 빌 게이츠를 세계적인 갑부로 찬양할 뿐 그가 실은 독과점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있는 불온함과 비건전성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일의 철학자 아도르노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부정한 시대를 살며 아름답고 긍정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 자체가 추문이듯 요즘 같은 시대에 자연, 여행, 유년, 추억 등과 같은 미학적 요소들로 현실을 장식하는 작품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면 그것 역시 우려할 만한 일이다.


차라리 무한도전은 지금껏 그래 왔듯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게 말을 건내면서도 세상을 약간은 삐딱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한다. 설령 그것이 지금은 대중의 커다란 사랑을 얻지는 못할지라도, 앞서 언급한 바 있는 한 평론가의 경우처럼, 무한도전의 진정한 가치는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게나 온전히 평가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고유가 시대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며 살면서도 무한도전을 시청할 때만큼은 명랑하게 웃을 수 있다. 그리고 난 그 웃음을 판도라의 상자에 마지막까지 남겨진 희망이라 부르고 싶다.

 

 


by ddolappa

 

 

0. 무한도전에 이렇게 깊은 뜻이 있을 줄이야

http://ooljiana.tistory.com/174


1. '무한도전' 대체에너지 2탄, 정보는 '유익' 재미는 '글쎄'

http://media.daum.net/entertain/all/view.html?cateid=1005&newsid=20080719201514447&cp=poctan


2. 세계 각국의 대체 에너지 개발 관련 기사들


고유가, 태양이 희망이다…미국의 에너지 실험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80703212714401&cp=sbsi


美남서부 사막에 '부동산 붐'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717183215823&cp=ked


고유가시대 태양광산업 '활활'…청정에너지로 각광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602210910686&cp=segye


태양광ㆍ풍력 투자 光난다…고유가로 대체에너지 각광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718080513483&cp=mk


[특파원 칼럼] 대체에너지 개발 힘쓰는 미국 
 
http://media.daum.net/editorial/column/view.html?cateid=1052&newsid=20080617182011565&cp=mk


3. 뉴욕 ‘옐로 캡’ 친환경車 잇단 교체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80717140117432&cp=munhwa


4. [해외판]독일 풍력발전 30개 건설한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717134521169&cp=segye


5. 변경되는 태양광발전 차액지원제 `울고 웃고`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718080115344&cp=dt


6. '유가 100달러시대' 하이브리카 어디까지 왔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108145411664&cp=SpoSeoul


[경제]하이브리드카 지원정책 ‘잰걸음’

http://zine.media.daum.net/newsmaker/view.html?cateid=3000&newsid=20080717173313802&cp=newsmaker


7. 고유가 시대, 에너지 양극화

http://zine.media.daum.net/h21/view.html?cateid=3000&newsid=20080718180718158&cp=hani21


8.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 장관이 단 하루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단발성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자전거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시스템 전반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면, 위정자들 스스로가 정한 홀짝수 번호제를 어기고 대형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

 

프랑스의 공용자전거시스템인 '벨리브'(Velib)

 

인도에 줄 하나 더 긋는다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 절약 '자전거타기' 헛구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715121511709&cp=akn


프랑스 자전거는 기자보다 힘셌다

http://media.daum.net/politics/north/view.html?cateid=1019&newsid=20080718113709323&cp=ohmynews


9. 장근석(장허세) 패러디 by 로맨틱

http://tvzonebbs.media.daum.net/griffin/do/talk/program/challenge/read?bbsId=178_a&articleId=5569&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10. '엠쌀로', '디제이 쿠', '전스틴'


'모두 엠쌀로~' 유행어 예감?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human&id=270888&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page=1


'디제이 쿠', '전스틴' 이은 새로운 대세?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human&id=318075&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


전진, '전스틴'으로 인기?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human&id=301410&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page=3


11. '알렉스 화분 심는 소리'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는 '화분'이란 노래를 자신의 테마곡으로 직접 부르기도 했고, 신애에게 화분을 선물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알렉스 화분 심는 소리'의 뜻은 '강아지 풀 뜯는 소리'처럼 경우나 이치에 맞지 않는 헛소리를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는 인터넷 유행어 중에는 '할머니 칠순 잔치에 8:45heaven 부르는 소리하고 자빠졌네'가 있다. '할머니 칠순 잔치'와 드렁큰 타이거가 부른 노래 '8:45heaven'의 가사가 전달하는 의미 간의 모순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2. '형돈 효과'는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에 나오는 '효리 효과'에 대한 패러디로 볼 수 있다. 방송가에서 이효리가 출연하면 시청률이 상승한다고 해서 '효리 효과'로 불리기도 하지만, 그 프로그램에서 이효리와 같은 편이 되면 패배하게 된다고 해서 이를 '효리 효과'라 부르고 있다. 이 별명은 유재석이 만든 것이기도 하다.


출처 :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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