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옛돌박물관의 여러 전시물 중 특이했던 것 중 하나가 석인에 사람이 새겨져 있거나
아이를 안고 있는 것들이었다. 처음 본 것이라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혹시 '아이 특히 사내 아이를
낳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그렇게 표현된 것이 아닐까 했다.
대를 이을 아들을 원하는 간절함이 남근석에 절을 하게 했고 돌부처의 코를 갈아 마시게 했다면
이 석인들이 안고 있는 아이들도 그런 소망이 표출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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