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가죽을 의미한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 황토로 물들인 무명천의 색을 지칭하게 되었다.
백색 옷을 황토로 물들인 의복은 우리 전통색 중 하나로
한국인의 피부색과 조화를 이루는 색이기도 하다.
갈옷은 제주도 민속복식으로 농업이나 어업, 목축업에 종사하는 제주도 서민층의
작업복이자 일상복으로 최근까지 애용된 제주도를 상징하는 옷이다.
갈옷이란 명칭이 가죽옷에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는 가죽 문화권에 속해 주호시대 이래 개가죽이나 돼지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다가 농경문화권인 한반도에 통합됨에 따라 직물로 만든 옷에
감물을 들여 입게 되었다고 한다.
* 호박색은 사진이 없네요 ^^
호박은 지질시대 침엽수의 수지(樹脂)가 땅속에서 석화되어 화합물로 생성된 보석의 일종이다.
투명도에 따라 투명한 적갈색을 띤 금패(錦貝)와 반투명한 황색의 밀화(蜜花)로
나누어지며 밀화의 경우 누른 빛을 상징하기도 한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호박을 귀히 여겼으며 여인들이 사용하던 장신구에 주로 사용해왔다.
비단으로 호박색을 만들어 치장한 것을 호박단(琥珀緞), 이것을 건류한 것을 호박유라 한다.
영어의 Umber색과 같은 색이며 의미도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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