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의 색으로 누르게 바랜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백색의 한 종류이다.
한지의 주원료로는 닥나무(楮 Broussnetia Kazinok Sieb)의 인피 섬유가 사용되었다.
닥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은 닥나무와 꾸지나무이다.
한지는 용도에 따라 그 질과 호칭이 다르다.
예를 들어 문에 바르면 창호지, 족보.불경.고서의 영인(影印)에 쓰이면 복사지,
사군자나 화조(花鳥)를 치면 화선지(畵宣紙), 연하장.청첩장등으로 쓰이는
솜털이 일고 이끼가 박힌 것은 태지(苔紙)라 한다.
한국 전통색에서 백색은 관념적인 상징색이지만 지백색은 이와는 달리
실제 눈에 보이는 물체색으로서의 백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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