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걸으면서 정동교회와 정동극장도 찍고
가을 햇살 가득 머금은 찻집도 사진에 담았어요.
사진 찍느라고 지체한 시간 때문에 더 벌어진 부모님과 거리는
종종 걸음으로 줄여야 했지만요.
이화여고 교문 옆에 은행잎을 추억으로 쌓고 있는 지붕을 봤어요.
그걸 찍고 있으려니 아버지 말씀하시길, "너는 참 찍고 싶은 것도 많구나."
우------------------------
아버지 사실 저 엄청 참고 있다구요.
2005·11·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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