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고 일하고 있었습니다. 출력해서 검토하고 있는데 행복이가 책상으로 가비얍게 올라와서
이리저리 어슬렁 거리다가 봐야 하는 자료에 턱 앉더라구요. 또냐?
마플 : 저리로 비켜 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행복 : (고개를 휙 돌리며) 뭬야? 하하하하...나보고 비키라고? (천정을 바라보며) 어허-
그러더니 이 녀석이 비키지는 않고 자료 위에서 푹 퍼질 준비를 하는 겁니다.
마플 : 우씨- 비켯-
행복 : (쓰윽- 일어난다)
마플 : 옳지, 착하지....헉-
비키라는 소리가 듣기 싫다는 듯이 등을 돌려 앉더군요. ㅡㅜ
그래서 엉덩이를 콕콕 찔렀더니 불만 가득한 얼굴로
잠시 있더니 어머니가 계신 부엌으로 가버렸습니다.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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