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행복이 발정이 시작되었어요. ㅠㅠ

MissJaneMarple 2007. 3. 18. 04:10

어제 밤과 오늘 새벽에 이 잠탱이가 현관 앞에서 울때부터 불안했어요.

오늘 저 혼자 늦은 아침을 먹는데 식탁 맞은 편에 있는 담채에 올라간
행복이가 갑자기 엉덩이를 씰룩대더니 높이 치켜드는거예요.
지금도 신음소리를 내면서 이리저리 뒹굴고 있어요.
보기 안타까워서 중성화 수술시킨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이 되요.
안쓰러워요.

신랑감도 아직 구하지 못했는데 어쩌면 좋아....
행복이도 그렇겠지만 저도 울고 싶어요.       
2006·01·25 10:01

 

 

마플

가까이 가면 도망가던 녀석인데 치대고 부비고...
그렇지만 구원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G님~~~~~~(두둥~~~)
신랑을 구해주시겠다고 했어요. 아흑-

 

N의 반응

경사났네요^^
행복이가 어느새 커서 처녀가 되었구나 이 언니 무척 기쁘구나 ^^

 

A님의 반응

엉덩이를 두들겨 줘요! 고양이 기르는 사람들 모이는 싸이트 가서 들은 얘긴데요,

양 손으로 엉덩이를 팡팡팡 두들겨 주면 좀 가라앉는다고 하더라구요

 

P님의 반응

엇! 행복이 많이 컷구나!
바로 엊그제 쪼막만한 새끼였던것 같은데~
하긴...............................저도 오늘 친구에게 "나 사춘기가 다시오나봐."
라고 말했더니.................."넌 갱년기야." 라는 소리를 들었3. ㅠ0ㅠ

 

마플

으하하하...
갱년기....하하하하....

가방에서 빠져 나오려는 행복이를 한 손으로 막으면서 땀 찔찔 흘리고

집으로 데려 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엄마가 될 준비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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