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살던 우리집 대문이 이렇게 생겼더랬지요.
이 사진을 보니 그 집이 생각났어요.
포장도 되지 않은 길이라서 여름이면 먼지가 엄청났고
비가 오면 발이 푹푹 빠지던 곳이었지만 추억도 많은 집이예요.
몇년 전, 그 동네에 가니까 길을 넓히고 동네도 재정비한다고
우리 식구가 살았던 집이 없어졌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하나씩 사라지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좀 섭섭했어요.
그래도 나무 대문 안에 옹기종기 모여 살던 그 시절은
지금 내 안에 남아 있겠지요. 2006·02·07 00:30
사진출처 : http://www.raysoda.com/Com/Photo/View.aspx?pg=4&f=C&c=1440&p=344607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온날 풍경 (0) | 2007.03.19 |
---|---|
눈이 오네요. (0) | 2007.03.19 |
지하철타고 이 끝에서 저 끝으로... (0) | 2007.03.18 |
꼬막 (0) | 2007.03.18 |
기억이 가물가물.... (0) | 2007.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