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왕과 행복이네

고양이 알러지

MissJaneMarple 2007. 3. 23. 03:27

 

 

 

행복이가 아가들을 낳고 얼마 지났을 때 마플은 정신없이 재채기를 해댔었지요.
그때 '나는 아기냥이 알러지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구요.
그래도 심각하게 알러지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얼마전, 집에 온 동생과 조카가 파랑이를 너무 데려가고 싶어했는데
조카 두 녀석이 모두 살이 부풀고 눈이 빨게 지는 겁니다.
그 후에야 마플이 보이는 증세가 알러지성 비염이라는 자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공기청정기를 사야할까 봅니다.

사진설명)
마플 침대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보라돌이와 파랑이 주니어.
자세를 바꿔가며 잘도 잔다.
털옷색이 연한 녀석이 보라돌이 입니다.

자기들 이야기를 쓰고 있는 새벽.
자던 녀석들이 일어나서 사료먹고 쥐돌이 가지고 놀다가
보라돌이는 행복이를 따라다니는 중이고 파랑이는 모니터 앞에서
글자가 움직일 때마다 모니터를 긁어대더니 잘 자세를 잡았다.

 

2006·07·1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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