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가 집에 온지 삼일째가 되었습니다.
응가를 하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오늘 아침 가운데 손가락 길이만큼의 응가를 했습니다.
크헉- 많이도 쌌다. 허긴 그 동안 배설을 하지 못해서 배가 엄청 빵빵했거든요.
힘을 주면서 끙끙 거린 후 지쳤는지 자더군요.
자잘한 문제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방에 업둥이 자리를 마련하고 난 후, 행복이와 파랑이, 보라돌이가 안방으로
근거지(?)를 옮겼습니다. 제 방엔 들어오지도 않고 방밖에서 하악질만 합니다.
다만 보라돌이가 관심을 보이면서 딱 한번 방에 들어왔었습니다.
여전히 하악질을 하긴 하지만요.
업둥이를 만지고 나서 만지려고 하면 행복이가 제게 하악질을 합니다.
보라돌이와 파랑이는 자기 어미보다는 훨씬 덜하구요.
두 녀석은 경계심만큼 호기심도 큰 것 같습니다.
방에 이 녀석을 두고 철망을 둘러 다른 녀석들의 접근을 막았어요.
윗사진의 줌인
2006·07·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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