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유관순 언니라고 생각되는 저 조형물 앞에 있는 순대국집에 들어가서
순대국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그 집이 맛이 있는지 어쩐지는 알지 못하고 순전히 저 조형물 때문에 들어간거죠.
몸이 아퍼서인지 맛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을 데었습니다. ㅡㅡ;
집에 돌아와 잠시 쉬겠다고 씻지도 않고 침대에 들어갔는데
오늘 새벽까지 잠이 들어버린 겁니다.
중간중간 식구들의 소리가 들리긴 했어요.
저녁 먹으라는 소리, 고양이 약을 줘야 한다는 말...등등
파랑이인지 보라돌이인지 침대에 올라와 몸을 부비며
긁어달라고 해서 그 와중에 긁어주고 안아준 것....
그렇게 잤는데도 개운하지가 않아요.
아마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요.
오늘도 일찍부터 움직여야 하는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2006·09·2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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