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와 파랑이가 윌집으로 간 지 한 주가 넘었네요.
벌써? 싶기도 하고 아니 그것 뿐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오늘은 윌이 파랑이에게 꾹꾹이 받았다고 자랑하는 문자를 보냈어요.
부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2006·10·23 13:33
윌님
분홍코 반야.. 때쟁이 반야.. 날쌘돌이 반야.. 개냥이 반야..
못난이 반야... 심지어는 테러범 반야에 이르기 까지 너무나도 많은 닉네임의 소유자입니다.
반야에 비해 파랑이를 편애하는건 아닙니다.(절대로)
다만 사진 찍기가 반야는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ㅠㅠ
가만있는 적이 없으니, 손가락을 빨때, 잠 잘때 말고는 마지막 줄에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선
한시간 동안 제 왼속을 빨도록 놔두어야 했을 정도입니다.
그래야 저런 사진 한장 뽑는답니다.ㅜㅜ
마지막 사진은 정말 앞으로도 포착하기 힘든 사진일것 같아
핸드펀 바탕화면으로까지 등록해두었습니다~
마플
하하하하...
반야의 많은 별명을 보면서 다 맞아맞아! 했답니다.
반야는 정말 빠르고 막무가내이고, 사진찍기는 더욱 힘들고...
그나저나 저 사진으로 핸드폰 바탕화면을 했다니
반야~너 출세했다. ^^
어뷰즈님
에휴... 녹습니다 녹아. 이뻐서 녹아요 ^^
노랑노랑노랑둥이도 좋고, 깜장고양이고 좋고, 젖소무늬, 얼룩이 고등어도 삼색이도,
행복이처럼 회색인 괭이도, 털 긴 녀석들도 코 눌린 애들도... 다 좋아요!! 헤에....... ^^
그런데 독립을 해도... 냥이를 모실 수 있을까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길게는 이십 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요, 쉽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 사이에 저한테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모르고... 에휴.
마플
그래요.
그래서 '기권'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랑하지만 책임질 자신이 없을 때는 같이 사는 것을 포기하는 거죠.
그 대신 사랑하는 마음은 잃지 않고....
위의 글을 썼을 때 행복이가 책상 위로 올라와 모니터를 가리고
궁디팡팡 해달라고 했어요. 몇번 두드려주고 살짝 들어서 옆에 놓았더니
보던 종이를 깔고 턱 엎드려 있어요. 왜 하필 그곳이냐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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