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전시

무한~~~~도전!

MissJaneMarple 2007. 3. 26. 21:30

 

아마 2005년부터 무한도전을 시작했을 겁니다. 그때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이었구요.
제가 무모한 도전에서 본 것은 달리는 버스 속에서 균형잡기...였어요.
그후로 채널 돌릴 때 걸리면 잠시 보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그런데 작년말, 우연히 케이블에서 재방송해주는 무한도전을 보게 되었어요.
너무 웃어서 턱과 배가 아플 지경이었어요.

지난 무한도전을 다운받아서 시간이 될 때마다 보고 있는 중이예요.
2006년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3주간 방송된 <아이스원정대>도 재미있고,
2006년 12월 2일의 <김장특집>도 아주 재미나게 봤어요.
<김장특집>은 작은마왕과 같이 봤는데 우리가 너무 웃어서 행복이가 깜짝 놀라서
다른 곳으로 가버렸어요. 시끄러웠나봐요. ㅡㅡ;;

무한도전을 보면서 새삼 유재석이 얼마나 진행을 잘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 사이 별 관심이 없었던 하하나 정준하도 다시 보이고.
박명수는 캐릭터를 잘 잡았다는 생각을 해요.
노홍철은 그의 수다에 가려졌던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정형돈은 조금만 배포를 키우면 맥을 잘 잡아내는 진행자가 될 수 있을텐데 그게 부족하더군요.

상상플러스에서는 겉도는 듯하면서도 괜찮았는데 박력이 조금더 있다면 좋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도 그 여섯명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대단해요.
이 재미가 얼만큼 유지될지 모르겠지만 PD와 정준하의 매니저까지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보면 금방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 같네요.

 

2007·02·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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