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 남해관음 남해관음(南海觀音) 견본담채 30.6x20.6cm 간송 미술관 <염불서승도>와 나란히 전시되였던 작품입니다. 볼이 복실복실한 관음의 얼굴이 다른 그림에서 보이는 관음보살과는 다르게 훨씬 우리의 얼굴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관음 뒤에 수줍게 숨은 동자와 관음이 母子처럼 보이기도 했구요. .. 사진 · 그림 2007.02.27
김홍도 - 염불서승도(念佛西昇圖)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 와 '온몸으로 이야기 한다'라는 말을 실감케 한 작품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그림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혜원의 미인도 앞에선 빙빙 돌았지만 이 그림 앞에선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전시회장에 들어가서 오른쪽 벽에 남해.. 사진 · 그림 2007.02.26
신윤복 - 미인도(美人圖) 비단에 채색 114.2*45.7cm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정기전시회에서 이 그림을 만났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그 앞을 빙빙 돌았다. 그 뒤로 이와 비슷한 것만 있어도 눈이 저절로 머물렀지만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비슷한 하다는 것과 '아............'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것은.. 사진 · 그림 2007.02.26
해남 미황사 대웅보전 목조용 썩 마음에 드는 그림입니다. ------------------------------ 해남의 고찰 미황사 대웅보전은 1751년 중수한 오래된 법당으로 보물 제947호인데 가운데 문 좌우 기둥 위에 목조용이 하나씩 있습니다. 여의주가 없는 우측용은 조각솜씨가 매우 우수한데 단청이 씻겨나가고 고운 나뭇결이 드러나 정감이 갑니다. 주.. 사진 · 그림 2007.02.26
꽃처럼 피어나는 발자국 이 사진의 작가가 누군지는 모릅니다. 사진을 처음 봤을 때 걸음마다 꽃이 피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처는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자국을 걸었고 그 걸음마다 연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우리들 각자 내딛는 곳이 어디든 그 곳에 꽃을 피우는 사람이 되었으면.... 사진 · 그림 200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