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0일.. 아버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벌써 200일이 지났다. 지난 주 토요일이 200일이 되는 날이고 비석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도 궁금해서 아버지께 다녀왔다. 사촌오빠가 내려오는 김에 벌초도 하자고 해서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했다. 도착하니 이 녀석들이 먼저 반겨주었다. 두 녀석 모두 그렇지만 .. 일상다반사 2009.08.12
조카만 보면... 여동생이 낳은 아이들, 특히 큰 조카 때도 아버지는 몹시 그 녀석을 보고 싶어하셨다. 그래서 동생집에 전화걸고 아이의 옹알거리는 소리라도 듣고 싶어하셨더랬다. 오랫동안 아기가 없던 집에 이 녀석이 태어나니까 웃음도 많아졌다. 특히 아버지의 사랑이 각별하다. 이 녀석이 무엇을 하든 흐뭇한 .. 일상다반사 2008.11.12
할아버지와 손자 몸이 많이 수척해지신 아버지. 위암 수술 이후 10Kg 넘게 빠지셨다. 그래서 기운도 더 없으시고.... 하지만 늦게 보신 손자를 만나면 얼굴이 환해지신다. 아버지의 표정이 아주 좋다. 행복해 보이니까..... 일상다반사 2008.10.05
할아버지 바라보기 저쪽 쇼파에 앉아 계신 할아버지를 부른다. 저 좀 보세요, 할아버지. 냐옹~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건지... 그렇게 한참을 할아버지만 바라보던 행복이. 큰마왕과 행복이네 2008.03.14